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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놀랍다" 세계가 탐내는 우리 IT기술

<8뉴스>

<앵커>

우리 IT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점검해보는 '소프트파워' 시리즈입니다. 우리 IT 기반 서비스 가운데는 선진국들도 탐내는 게 많습니다. IT 기술을 활용한 교통체계가 그런 사례입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질랜드 웰링턴시가 지난해 4백만 달러를 주고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교통카드 시스템입니다.

환승에 소액 결제까지, 우리에겐 이미 친숙한 기능들이지만 현지에선 놀랍다는 평가입니다.

[뉴질랜드 버스 기사 : 돈을 지불하는 대신 카드만 단말기에 대고 버스에 타면 되니까 아주 편리합니다.]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한 해 110억 건의 교통거래량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서 홍콩, 마카오 등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정보를 수집해 전광판에 띄워 주고,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아제르바이잔과 몽골이 8천8백만 달러에 도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무사 파나호프/아제르바이잔 교통부 차관 :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CIS 국가 가운데 처음 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시에 구축되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편리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우리 나름대로 구축한 교통 시스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백성훈/한국스마트카드 해외사업팀장 : 시스템의 안정성은 말할 것도 없고, 저희 한국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고객의 니즈를 빨리 맞춰 주어서 빨리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특별히 강점이 있어서.]

서비스 기술로선 최고지만 핵심 기술은 여전히 일본 같은 선진국에 많은 저작권료를 주고 사오고 있습니다.

부가가치를 키우기 위해 100% 우리 기술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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