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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청와대 전 행정관 뇌물수수 혐의 추가

<8뉴스>

<앵커>

관련 업체 관계자와 술자리를 갖고 성매매 의혹을 사고 있는 전직 청와대 행정관 두명에게 뇌물 수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종합유선방송 업체 간부와 술자리를 가진 전직 청와대 행정관 두 명에 대해 뇌물 수수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두 전직 행정관이 맡았던 업무가 종합유선 방송 업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손창배/서울마포경찰서 수사과장 : 앞으로 자기들 업무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업무, 원활한 수행에 여러가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이? 폭넓게 도움을 받고자….]

경찰은 또 업체 간부가 술집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180만 원의 절반 가량이 외상값이 아닌 2차 비용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주가 경찰에 낸 외상값 내역 메모가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직 행정관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모텔에서 불과 몇 분 만에 나왔기 때문에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술자리에 이들 네 명 외에 또다른 인물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일단락 짓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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