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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첫 정상회담…"국제사회 공동대응"

<앵커>

오늘(2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로켓발사가 주요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한다면 유엔안보리 차원에서 공동대응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간의 첫 정상회담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 안보리 1718호 결의안에 위배된다고 규정하고 유엔과 6자 회담을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G20 금융정상회의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미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데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아소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재정정책의 확대와 보호주의의 저지를 위해 두 나라가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버킹검궁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주최 리셉션과 브라운 영국 총리가 주최하는 정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개막하는 G 20 금융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는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리 등 금융감독기능에 대한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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