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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 대설주의보 발효…일부 차량통행 제한

<앵커>

강원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부 산간 도로엔 눈이 쌓여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GTB 임광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월을 코앞에 두고, 강원 산간엔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젯밤(30일) 늦게 강원 산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평창 횡계에 16cm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또, 향로봉에 13cm, 대관령에도 1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일부 산간 도로는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미시령과 구룡령 등 산간 고갯길은 한때 월동장구가 없는 차량에 대해 통행이 제한되는 등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쯤 눈발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내일 오전부터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이맘때 내리는 눈은 한겨울 눈보다 습도가 높아 무거운 만큼 비닐하우스나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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