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7일 북한 탄도 미사일 파괴 명령 '발령'

일본 정부가 27일 아소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파괴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2호'의 발사 예고와 관련해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오는 27일 관방장관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탄도미사일 파괴 명령을 발령했음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광명성 2호가 당초 예고한 궤도와는 달리 일본 영공에 돌입할 경우 동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과 지상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용해 이를 요격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