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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김태균·광주댐 윤석민, '세계가 탐낸다'

<8뉴스>

<앵커>

한국 선수들의 빼어난 활약에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터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저리거 못지않은 힘을 보여준 김태균 선수와 윤석민 투수를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돔을 시작으로 홈런 치기 가장 어렵다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를 찍고, LA 다저스 구장에서 마무리까지 김태균의 불방망이는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홈런 3개와 11타점으로 2관왕을 차지한 김태균은 더 이상 이승엽과 최희섭의 백업 요원이 아니었습니다.

세계 정상급 투수들이 대결을 일부러 피할 정도로 괴력의 강타자로 떠올랐습니다.

비록 일본이 우승하면서 MVP는 놓쳤지만,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어디 하나 나무랄데 없는 '전천후 해결사'이었습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태균을 놓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구단은 영입 추진을 선언했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주가가 급등한 선수는 또 있습니다.

중요 순간마다 혼신의 역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우완 에이스 윤석민입니다.

LA 지역 언론은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투수로 다저스 구장에 다시 서야한다"고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선 김태균과 윤석민.

그들에게 이번 대회는 제 2의 야구인생을 여는 도약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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