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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기관차용 연료를 운송하면서 경유를 빼내고 대신 질 낮은 등유나 정제유를 채워 납품한 혐의로 석유 운송업자 46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4개월동안 수도권 코레일 차량사업소 5곳에서 경유 22만4천리터, 3억 9천여만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일부 디젤기관차들이 경유와 저질 등유, 정제유가 뒤섞인 '저질 혼합유'를 주입한 채 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