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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규모 28조9천억…민생·일자리에 집중 투입

<8뉴스>

<앵커>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28조 9천억 원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걸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오늘(23일)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잠정 확정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28조 9천억 원 규모로 세입 결손 보전이 11조 원 내외, 세출 증액이 18조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4조에서 4조 5천억 원을,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3조에서 3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중소 수출기업과 자영업 지원에 4조 5천억 에서 5조 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2조 5천억에서 3조 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충 등 미래 대비 투자에도 2조에서 2조 5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이번 추경으로 경제성장률을 2%포인트 높이고 일자리도 55만 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한나라다 대변인 : 추경예산안에 편성에 있어서의 기본방향은 경제위기 극복 조기극복에 최우선을 두고 위기 이후에 기회에도 준비하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희태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안의 원만하고 조속한 처리를 위해 야당과 적극 대화하고 협력을 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 뒤 이번주안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지만 야당안의 2배가 넘는 규모여서 4월 임시국회 심의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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