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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산층 붕괴 막아야"…'휴먼 뉴딜' 추진

<8뉴스>

<앵커>

앞선 보도와 같은 맥락이겠습니다만, 정부가 중산층 붕괴를 막기위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 체계 개선, 그리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미래기획위원회 회의는 이른바 '휴먼 뉴딜'로 표현된 '중산층 보호와 육성' 대책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근 10년간 중산층 비중은 10%P나 줄어 10 가구 가운데 6 가구가 채 안되는 반면 빈곤층은 10 가구 가운데 2 가구로 늘 만큼 중산층의 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산층 살리기는 위기 타개의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빈곤층에서 건져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않겠느냐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국정에 반영되야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산층의 탈락방지, 중산층으로의 진입촉진, 미래 중산층 육성을 휴먼뉴딜의 3대 정책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거·교육·의료비 경감, 여성 일자리 창출, '1인 창조기업'지원과 복지체계 개선, 방과후 교육·복지서비스 확충 등이 세부 과제입니다.

특히 역점을 둔 분야는 사교육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입시제도를 선진화하는 것입니다.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범정부적으로 사교육비 없이 진학할 수 있는 입시 제도 선진화도 우리 휴먼 뉴딜정책의 굉장히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청와대는 "휴먼뉴딜을 녹색뉴딜과 함께 국정운영의 양대 축으로 삼아 사회 안정을 통한 위기 극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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