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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 사기충천…'후회 없는 한판' 자신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오늘(23일) 휴식을 취하며 WBC 우승컵이 걸린 내일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후회도, 양보도 없는 일전을 치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우리의 결승 상대로 결정되자 김인식 감독은 차분하면서도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인식 감독/야구 대표팀 감독 : 어떻게 보면 꿈이 이뤄진거나 마찬가지인데 참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우리도 어느정도 예상을 했고, 우리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후회 없는 한판을 내일 치르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오늘도 훈련 대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결승에 대비했습니다.

상대가 일본이라 더욱 자신감이 넘칩니다.

[박기혁/야구 국가대표 : 이제 (여기까지)왔으니까 우승이죠.]

몸이 안 좋아 베네수엘라전에 결장했던 이범호는 하루만에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범호/야구 대표팀 선수 : 올림픽 때도 이런 느낌이었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운이 좋은 선수라고 해야되나? 기가 좋은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까 아무래도 그 기를 받아서 미국이 됐든, 일본이 됐든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야구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또 한번 세계 정상에 설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교민들의 응원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5만 6천명을 수용하는 LA 다저스타디움은 내일 한일 양국의 응원 물결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이번대회에서 우리팀은 일본과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내일 마지막 승부에서 웃는 팀이 세계 야구를 제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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