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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마-이치로 막아라…일본팀 경계대상 1호

<8뉴스>

<앵커>

한국 야구가 또 한번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선 우리 팀이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치로와 조지마 등 경계대상들을 임찬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결승전에서 미국은 일본 포수 조지마 겐지의 지능적인 타격에 당했습니다.

득점 기회마다 철저한 팀배팅으로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렸습니다.

우리와 경기에서는 더 강했습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13타수 7안타를 기록해 메이저리거다운 솜씨를 뽐냈습니다.

하라 일본대표팀 감독이 우리와 4번째 경기에서 조지마를 4번타자에 기용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조지마는 봉중근에게도 4타수 3안타로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빠른 발을 묶어놓은 강한 어깨도 일품입니다.

[조지마 겐지/일본대표팀 포수 : 3년 전에는 WBC에 나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일본 대표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톱타자 이치로의 활약도 변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이치로가 출루한 8번 중 7번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선취점이 절대적인 내일(24일) 경기에서 이치로의 출루를 막는 게 승부의 열쇠란 뜻입니다.

줄곧 부진했던 이치로는 오늘 미국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 타격감을 조율했습니다.

거의 땅에 떨어지는 변화구를 걷어 올렸습니다.

우리와 4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우치카와도 주의대상입니다.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일본 홈런왕 무라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것은 우리 투수들에게는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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