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신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신용보증기금을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예산집행과정에 비리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진들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서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지키기와 신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 기금을 대폭 확대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점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서민 복지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복지인력 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도지사들에게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비리나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아무리 급하지만 그래도 효율적으로 집행이 되어야 되고 또 어떠한 것도 비리가 없도록 사고가 없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16개 시도지사들은 추경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민생법안의 합의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토론에 이어 참석자들은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남 태안에서 가져온 해산물을 시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염됐던 태안을 되살리기 위해 국민들이 보여준 의지와 열정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한국의 저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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