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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의외의 선발'…선발 맞대결 승자는?

<8뉴스>

<앵커>

한편, 베네수엘라는 예상 밖으로 에이스 '에르난데스'가 아닌 '카를로스 실바'를 내일(22일) 선발투수로 확정했습니다. 결승전에 대비하려는 것인데, 그만큼 한국전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가 선발로 예고한 카를로스 실바는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뛰고 있는 오른손 투수입니다. 최대 강점은 칼날 같은 제구력입니다.

전성기인 2005년엔 27경기에 나와 볼넷을 9개 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하향세입니다.

주무기 싱커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4승 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김형준/메이저리그 전문가 : 싱커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는 투수인데 싱커가 예전같지 않고요. 싱커투수들이 대부분은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 더 약하거든요. 그렇기때문에 한국, 우리 선수들도 좌타자들이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실바를 선발투수로 결정한 것은 에이스 에르난데스를 아껴 결승전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만큼 우리와 승부에 자신있다는 얘기입니다.

소호 베네수엘라 감독은 "실바는 투구수 100개를 채울 수 있다"며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지게할 생각임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선발은 오른손 에이스 윤석민입니다.

카브레라-기옌-오도녜즈 등 장타력을 갖춘 베네수엘라 오른손 타자를 막기 위한 카드이입니다.

윤석민은 이번 대회 3경기에 나와 한 점도 주지 않으며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민/야구대표팀 투수 :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 준결승부터는 투수 한 명이 최대 100개까지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발투수의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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