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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유럽 지원 늘린다…500억유로 기금 마련

<앵커>

유럽연합이 위기에 처해 있는 동유럽을 구하기 위해서 500억 유로의 지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동유럽 경제의 붕괴를 막아야 유럽연합도 버틸 수 있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가진 유럽연합 정상들은 동유럽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동유럽 지원기금의 규모를 두 배로 늘려 500억 유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EU 순회의장국인 토폴라넥 체코 총리는 이 기금이 경제 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비유로존 국가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폴라넥/체코 총리 :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돕기 위해 기금을 250억에서 500억 유로로 두 배 늘리는 것입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또 국제통화기금, IMF의 기금을 5천억 달러까지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은 750억 유로에서 1000억 유로까지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다음 달 G-20 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새로운 규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또 G-20 정상회의가 보호주의를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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