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1위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 터치시간입니다.

먼저 상영 영화들 순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멜로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1위를 차지했고, '드래곤볼 에볼루션', '워낭소리'가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들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그랜 토리노', '푸시', 그리고 한국영화의 '실종'과 독립영화 '할매꽃' 등이 개봉되는데요.

그 가운데 '슬럼독 밀리어네어' 어떤지 보시죠.

올해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휩쓴 이 영화는 가난한 인도 소년이 백만장자 퀴즈쇼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퀴즈쇼 자체가 주는 긴장감이 좋고  여기에 잘 교차시킨 소년의 가난한 삶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미 전세계 흥행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션가 소식 전해드리죠

벌써 올 가을·겨울 패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SFAA(스파) 서울컬렉션과 서울패션위크 가 한 주 간격으로 나란히 열리는데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검은색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어깨를 유독 강조한 80년대풍 의상들이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허리선이나 하의를 가늘고 길게 표현하는 이른바 '스키니 룩'의 인기는 가을·겨울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있던 소재나 의상을 재활용하거나 리폼하는 경향도 두드러지는데요.

대신 양털 같은 비싸지 않은 모피를 활용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