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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실전 배치 중…미 본토 위협수준"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알래스카까지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 수백기를 실전 배치 중이라고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 의회에서 밝혔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온 한반도 안보 관련 미군 사령관 세명은 북한이 새로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실전 배치 중이며, 실전 부대는 이미 미사일 수백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의 새 미사일이 일본 오키나와와 괌은 물론 알래스카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샤프/주한미군 사령관 : 북한이 미사일에 탄두를 장착해 세계 어디든 보낼 능력을 가졌다는 위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진짜 위협입니다.]

북한은 다음 달 초 인공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미사일과 다를 게 없으며 무엇이든,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요격 방침과 능력도 거듭 확인됐습니다.   

[키팅/미 태평양 사령관 :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능력은 있습니까?) 네, 우리는 요격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능력은 매년 진화하고 있으며 결국 미 본토를 위협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것은 김정일 체제의 안전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군사적 도발 행위를 벌이진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키팅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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