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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강국' 베네수엘라…메이저리거 대거 포진

<8뉴스>

<앵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중남미의 야구 강국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베네수엘라는 도미니카와 함께 메이저리거의 산실이었습니다.

1939년 이후 216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8명은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뽑힌 특급선수들입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카브레라, 아브레유, 오도녜즈, 기옌 등 메이저리그의 간판급 강타자들이 즐비합니다.

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속구와 파워 커브가 주무기인 최정상급 투수입니다.

마무리투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에서 야구 종가 미국을 두 번이나 이기며 6승 1패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2006년 대회 미국전 승리 때처럼 투수를 총동원하는 '인해 전술'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김인식 감독은 각각 다른 스타일을 가진 여섯 명의 투수를 투입해 미국의 강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매우 우수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희로써는 거기에 최선을 다해서 대응할 생각입니다.]

또 베네수엘라의 중간 계투진이 약하다는 점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우리 타자들이 초반에 상대 선발투수를 흔들어 중간 계투진을 빨리 끌어낼수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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