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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 간 윤증현 장관 "한국경제 건실하다"

<8뉴스>

<앵커>

이 시간 현재 영국 런던에서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이 모여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 앞서 설명회를 갖고, 한국경제는 건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는 RBS 은행 등 굵직한 금융기관의 투자 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경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가 건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 속에도 올해 한국의 무역수지는 흑자가 예상되며, 삼성과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우리 한국에 투자해서 손해 본 사람 있느냐? 우리 한국이 언제 부도낸 적 있냐?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하라 그런 얘기했습니다.]

윤 장관은 재무장관 회담이 진행되는 중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을 따로 만나 미국의 경제 정상화를 위한 차질없는 정책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의 규제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유럽국가들이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G20 전체 재무장관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의 이런 시각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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