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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됐으니 등산 가야지'…무리하면 사고 위험

<8뉴스>

<앵커>

봄이 오면서 산행 계획하신 분들, 겨울 동안 굳은 몸을 무리해서 등산하시는 건 피하셔야겠습니다.

봄철 산행시 유의할 점, 한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산을 내려가던 등산객이 바위에 미끄러지면서 다리를 크게 다쳐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봄에는 산 그늘과 바위틈에 숨어있던 얼음과 눈이 모두 녹으면서 등산로가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급증합니다.

사고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와 무리하지 않는 산행이 우선입니다.

[김광철/관악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 : 등산화를 필히 착용하셔야 하고, 사전에 자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정하셔가지고 안전한 산행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산을 내려올 때는 몸무게의 3배나 되는 하중이 관절에 실리기 때문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갈이나 바위, 계단 등은 피하고 경사가 완만한 흙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중심이 앞으로 쏠려 무릎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넘어질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상체를 펴고 내려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등산용 지팡이는 무릎과 발목 등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산행 전후 준비 운동과 몸 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송상호/강서제일병원 원장 : 산행 후에 무릎이라든지 다리에 통증이 온다 그러면 따뜻한 찜질을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되겠고, 산행 후에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게 어떤 피로감을 풀어준다든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 산행계획을 짤 때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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