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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남북, 상생의 길 가야"…위협 중단 촉구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되는 청해부대 환송식과 해군사관학교 임관식에 잇따라 참석해, 북한의 최근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북한은 육해공 모든 곳에서 군사적 위협은 물론 민간에 대한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광명성 2호 발사 준비 등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을 비판하면서 위협중단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지금도 북한 선박의 영해통과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남북은 대결이 아닌 상생공영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겠다는 서로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느누구도 그 약속을 깨어서는 안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소말리아 인근해역으로 파병되는 청해부대 환송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우리 선박의 피랍 경험을 언급하며 "원유를 수입하는 우리에게 소말리아 해역은 생명줄과 같은 항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속에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군의 첫 전투함 파병으로 기록될 청해부대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파견된 병력과 함께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계임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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