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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팀 '마운드 안정'…16일 멕시코와 첫 경기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에서 만날 우리팀의 첫 상대가 멕시코로 정해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LA 다저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5명이 이어 던진 마운드는 샌디에고와 평가전때보다 한결 안정됐습니다.

중간계투로 나온 잠수함 투수 정대현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습니다.

타선의 응집력은 여전히 문제였습니다.

안타 8개와 사사구 6개로 2점 밖에 뽑지 못했습니다.

4번 타자 추신수는 볼넷 3개, 땅볼 두개에 그쳤습니다.

유격수 박기혁은 오늘(13일)도 실책 2개를 범해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이종욱과 고영민은 투구에 맞고 교체돼 부상 우려를 낳았습니다

마무리 임창용은 2 대 2로 맞선 8회 결승타를 맞았습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어제보다는 조금 괜찮은듯 한데 오늘 선발라인업이, 전부 빠지겠다는 사람만 많았어요. 너무 피곤하다….]

모의고사는 끝났습니다.

이제 대표팀에게는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해 본선 무대를 준비해야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우리의 본선 첫 상대는 멕시코로 정해졌습니다.

멕시코는 쿠바에 져 B조 2위로 올라왔지만 장타력만큼은 최강입니다.

예선 4경기에서 홈런 12개를 터뜨렸고 경기당 10점 이상을 뽑았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롯데의 가르시아가 홈런 3개를 날렸습니다.

메이저리거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호르헤 칸투가  타선의 핵입니다.

[추신수/야구 국가대표 :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다 공격적이라는거, 힘으로 가는 것 보다는 이제 맞춰 잡을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을 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우리팀은 3년전 본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2 대 1로 꺾은 경험이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샌디에고로 이동해 오는 16일 멕시코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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