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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배 크기' 미국 핵 항공모함 위용 공개

<8뉴스>

<앵커>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가 오늘(11일)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갑판 위에 각종 항공기 80대를 탑재한 신예 항공모함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9만 6천톤급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갑판 길이 3백32미터, 24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선체가 시속 56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갑판에 각종 항공기 80대를 탑재해 보유 화력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전천후 전투능력을 갖춘 F-18 수퍼 호넷과, 전자파로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는 전자전투기 '프라울러', 조기경보기 '호크아이' 등이 대표적인 기종입니다.

한국을 찾은 미 항공모함 존 스태니스는 지상과 바다에서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참여합니다.

미 해군측은 존 스태니스호가 유사시 우리나라에 배치되는 전력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밴스 준장/항모전대장 : 이번 훈련과 북한의 현재 상황은 관계가 없습니다. 몇 년에 걸쳐 계획된 연례 훈련일 뿐입니다.]

부산 해군 기지에는 스테니스호와 함께 항모 전투단을 구성하는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그리고 4천 7백톤급 캐나다 호위함도 속속 합류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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