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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국과 독일서 무차별 총기난사 '충격'

<8뉴스>

<앵커>

미국의 소도시와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각각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모두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오후 미 앨라바마주 샘슨시에서 27살의 공원 마이클 맥렌던이 총기를 난사해 여성과 어린이 등 무고한 시민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앞서 맥렌던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살해하고, 조부모 집에 총격을 가해 가족 4명을 숨지게 한 뒤 총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결국 범인은 인근의 공장 건물로 달아나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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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독일 슈투투가르트 인근 빈넨덴의 한 고등 학교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 등 10명을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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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7살 소녀 헤더가 입원 한달 만에 밝은 얼굴로 퇴원하게 됐습니다.

헤더의 암 세포는 위와 간, 췌장 등 6개 장기에 퍼져있어 손 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장기들을 모두 떼내 냉동시킨 뒤 암을 제거하고 다시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

[티나 맥나마라/ 헤더의 어머니 : 가망이 전혀 없었는데, 의료진들이 희망을 주셨습니다.]

이번 수술은 무려 23시간이나 걸렸는데, 어린이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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