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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보자" 삼엄한 경비 속 취재경쟁 후끈

<8뉴스>

<앵커>

김현희 씨의 오늘(11일) 회견장에는 내외신 기자, 특히 일본 언론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의 경비도 삼엄했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국가원수급 경비를 방불케했습니다.

금속탐지기는 기본이고 사전등록한 취재진마저 소지품 검사까지 받고서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회견장 주변은 정사복 경찰이 3중 경비망으로 에워쌌습니다.

10시 30분, 다구치 씨 가족이 먼저 도착합니다.

20분 뒤, 검은색 승합차 한 대가 도착하고 잠시 뒤 김현희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연신 플래시가 터집니다.

[일본기자 : 오전 10시 50분 김현희 씨가 면회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상기된 표정으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기자회견장 안팎에는 내외신 기자 2백여 명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위성중계차까지 동원해 기자회견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는 등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습니다.

일부 취재진들은 김현희 씨가 타고온 빈 차량까지 촬영하는 과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오오타키 키미나리/일본 NTV 기자 : 2월 (한일 외무장관 회담 이후)부터 언제 상봉이 성사될지를 지켜보며 취재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중계차도 준비했고 취재진도 일본에서 파견됐습니다.]

이같은 취재경쟁에 부산지역 호텔업계는 때아닌 반짝 특수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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