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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대법관 이틀째 조사…"사퇴? 사실무근"

<8뉴스>

<앵커>

신영철 대법관의 요청으로 중단됐던 촛불집회 재판 개입 의혹 조사가 오늘(10일) 다시 시작됐습니다. 신 대법관은 관련 의혹들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신영철 대법관을 상대로 오전 10시반부터 이틀째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용담 법원행정처장과 이태운 서울고등법원장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조사는 6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어제 조사중단을 요청한뒤 이메일과 각종 자료 등을 검토한 신대법관은 오늘 조사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대법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신 대법관을 상대로 지난해 형사단독 판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경위와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기각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헌 심판과 관려해 헌법재판소장을 만났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대법관은 법원장이 할 수 있는 사법행정이었을뿐 재판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신 대법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형사단독 판사 등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쯤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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