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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휴대전화 몰려온다…스마트폰 무한경쟁

<8뉴스>

<앵커>

컴퓨터 뺨치는 휴대전화 일명 스마트폰, 이미 국내제품들이 포진한 국내 시장에 외국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어서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소니 에릭슨이 국내에 선보인 스마트폰입니다.

화면을 밀면 컴퓨터 자판이 나타납니다.

자판과 터치 기능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집에 있는 PC를 원격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엑셀 같은 문서 작성도 가능합니다.

타이완 업체인 HTC의 풀터치 스크린폰입니다.

화면 속 아이콘들이 3차원으로 디자인돼 입체감이 느껴지고, 손잡이 부분이 다이아몬드처럼 생겨 잡는 느낌도 색다릅니다.

세계 최대 업체인 노키아, 그리고 애플도 곧 한국 시장에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외국 휴대전화 업체들은 지난해 개발 초기부터 최소 6개월 이상 한국 현지 적응 작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기능 안정성 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고가는 8백 달러, 1백20만 원쯤이지만, 한국에서는 7, 80만 원대로 팝니다.

70만 원대에서 최고 1백만 원대인 국내 제품들과 정면대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시즈카/소니에릭슨 부사장 : 풍부한 콘텐츠는 물론 한국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맞춤형 패널 덕분에 쉽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과 디자인, 가격으로 무장한 외국산 스마트폰의 잇따른 진출에 국내 업체들은 긴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모처럼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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