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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내린 눈에 '주르륵 쾅!쾅!'…19명 사상

<8뉴스>

<앵커>

충청 일부 지방에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술에 취한 승객을 깨운 택시기사가 승객의 폭행으로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소식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오전 9시40분쯤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황간 나들목 근처에서 29살 남모 씨의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남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뒤따르던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8살 이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간, 사고지점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8명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갑작스레 내린 눈과 우박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묵동 지하철 7호선 먹골역 앞에서 현역 육군 소위인 25살 김모 씨가 택시기사 60살 최모 씨를 폭행했습니다.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뒤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해 택시에 탔던 김 씨는 최 씨가 목적지에 다 왔다며 깨우자 화를 내며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헌병대에 넘겼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목3동의 한 유치원 1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주방에 빨래를 삶기 위해 켜놨던 가스렌지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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