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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검찰수사…강호순 추가범행 확인 주력

<8뉴스>

<앵커>

지난 열흘동안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강호순은 오늘(3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현재 9시간째 강도높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네,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넘겨받자 마자 강호순을 불러 9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이곳에 도착한 강호순에 대해 30분 동안 간단한 입감 절차를 마친뒤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강호순이 혐의사실을 대체로 시인하고, 조사에도 비교적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형사 2부장을 중심으로 한 안산지청 수사팀은 앞으로 수사할 수 있는 20일 동안 증거 보강과 함께 추가 범행 확인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열흘간에 걸친 경찰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은 의문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강호순이 보험금을 타내려고 지난 2005년 장모와 네번째 부인을 불질러 살해했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합니다.

또 모두 4명이 숨졌던 2004년 충남 서천 카센터 화재 사건에 강호순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도 과제입니다.

검찰은 강호순을 오늘밤 늦게 수원 구치소에 수감하고 20일 동안 매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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