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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해 성장률 -4%…하반기 급속 회복"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쇄 살인 피의자 강호순 관련 보도는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하기로 하고, 오늘(3일) 8시 뉴스는 먼저 국제통화기금이 내놓은 한국경제 전망부터 보도하겠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4%로 떨어지겠지만 내년은 급속한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내놓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4%입니다.

지난해 11월 말 2%에서 두달 사이에 무려 6%포인트나 하향조정했습니다.

G20 주요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등 신흥 4개국 평균보다도 낮습니다.

IMF는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데다 올해 내수가 5.1%나 줄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IMF는 우리경제가 올해 4/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내년성장률은 4.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2.5%에서 올해 -4%, 내년에 4.2%로 우리경제가 V자형의 빠른 회복을 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아눕 싱/IMF 아태국장 : (한국경제의 급속한 회복은) 한국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거시경제정책 틀이 탄력적이기 때문….]

정부는 IMF의 수정 전망치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허경욱/기획재정부 1차관 :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위축의 영향을 빨리 받았다가 많이 받았다가 또 빨리 회복한다, 이런 정도의 의미로 해석해주시는 것이 그것이 아마 맞을 것 같습니다.]

당초 3% 성장을 전망했던 정부는 경제지표의 변화추이를 감안해 올해 경제전망을 수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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