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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 무는 거북이 차량…새벽까지 계속

예상 소요시간 ▲부산∼서울: 8시간 반▲광주∼서울: 8시간

<8뉴스>

<앵커>

전국의 도로는 오후 들면서 본격적으로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귀경길, 지금은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자, 얼마나 어렵습니까?

<기자>

네, 오늘(26일) 오후부터 시작된 정체는 좀처럼 풀리지를 않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천안 근처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청주에서 수원까지 74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하행선 일부 구간도 역귀성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서울방향으로, 차량들이 더디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인천방향으로 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진 8시간 반, 광주에서는 8시간, 강릉에서는 5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차량 21만 대가 서울로 올라 온데 이어, 자정까지 10만 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여 정체는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오늘보다 많은 40만 대가 귀경 행렬에 몰리면서 정체는 내일 오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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