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공식집무 시작…경제팀 긴급소집

<앵커>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가 시작됐는데, 첫 일정은 무엇입니까?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2시에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면서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집무 일정은 시작됐습니다.

이제 차량 퍼레이드가 끝났고 백악관에 들어갔기 때문에 일단 오늘 공식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 워싱턴 시내 10곳에서 축하 파티가 열립니다.

이 축하파티에 참석하는 것까지가 취임식 공식 일정이고 집권 첫날 공식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경제팀 긴급 회의를 소집해놨습니다.

아직도 불안한 금융위기에 대처해야 하고 8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역 분쟁 해결을 위해 특사도 조만간 임명할 예정입니다.

이제 축제는 끝났고 이젠 경제위기 극복과 세계 질서 재편이라는 무거운 과제가 오바마 새 대통령 앞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