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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흑인대통령 '탄생'…미국 역사의 새 장 열다

<앵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장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백만 명이 몰려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탄생을 지켜봤습니다.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 입니다.) 국민적 행사로 치뤄진 취임식은 모두 끝났습니까?

<기자>

공식 취임식은 끝났고 취임 행사는 계속 이어 지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축하 차량 퍼레이드가 끝났고,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두 딸이 이제 백악관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2시에 치러진 취임식은 말 그대로 국민적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우선 2백만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내셔널 몰을 포함해 워싱턴 시내는 축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 역사적인 취임연설을 하자 2백여만명의 군중이 일제히 성조기를 흔들고 환호를 보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헬기로 떠나는 부시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습니다.

이후 의회에서 양당 지도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장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3킬로미터에 걸친 거리 차량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거리마다 오바마 대통령의 워싱턴 입성을 지켜보려는 사람들로 환호로 새 대통령의 탄생을 환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일부구간에서 차에 내려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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