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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설치했다" 협박범 잡고보니 13살 소년

<8뉴스>

<앵커>

며칠 전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전화 소동이 있었죠? 용의자를 잡고 보니 이제 13살 된 중학생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수요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콜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잇따라 걸려왔습니다.

[인천공항 안내데스크 전화 녹취 : 지금 대한항공 641편 폭탄 설치, 곧 이륙한다… 폭탄이 설치됐어요, 지금. 테러범, 테러범….]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튿날 63빌딩을 폭파하겠다고 또다시 협박하는 등 이틀동안 모두 8통의 협박전화를 했습니다.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힌 범인은 원주의 모 중학교 2학년인 13살 차모 군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 군은 '심심해서 장난삼아'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집에서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남 양산시 남부동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의 줄이 갑자기 끊어지면서 크레인 선반에 타고 있던 42살 이모 씨 등 4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2명이 숨지고 33살 문모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부산과 경북 영천,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4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1.7헥타아르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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