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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위기 극복 위해 세율 낮출 수 있다"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9일) 전국의 지자체장들을 불러 경제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제가 더 나빠질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와 세율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시장과 군수 등 기초자치 단체장 23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국정설명회에서 "실물경제가 1/4분기부터 급속도로 나빠져 정부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물경제 악화에 대한 대책으로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 금리가 아직 높은 만큼 금리를 더 낮출 여력이 있다"면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일본이나 미국이나 그 쪽은 이미 다 제로입니다. 유럽이 자금 2%정도의 금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는 정책을 펼 수가 있다.]

또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가부채비율이 가장 낮아 재정지출을 과감히 할 수 있고 세율도 더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 단체의 호화청사를 비판하며 지자체가 에너지절약과 녹색성장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공건물에 대해서도 규제도 없었고 어떻게 호화스럽게 짓느냐. 크게 짓느냐. 이런 쪽만 인식을 현재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채 발행의 상한선을 늘리고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이자손실 보전방안 등을 마련해달라는 단체장들의 건의를 받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역발전과 경제살리기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지역색과 정치색이 개입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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