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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강천사 화재로 관음전 전소…밤새 진화작업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무면허 음주운전 불구속

<앵커>

어젯(8일)밤 충북 제천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근처 야산으로까지 불이 번지면서 밤새 진화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밤새 사건사고 소식,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절을 완전히 집어 삼켰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강천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관음전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관음전 150제곱미터를 모두 태우고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불이 인근 야산으로까지 옮겨붙으면서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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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부산 가야동 81살 권모 씨의 2층집에서 불이 나 1, 2층 내부 70제곱미터를 태우고 9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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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가 대낮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송파구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불법 유턴을 하면서 마주오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 2007년과 지난해에 한 차례씩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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