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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미세먼지↓ "서울 하늘 맑아졌어요"

<앵커>

최근 서울의 대기중 오염물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양재천 주변은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곳입니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때 겨울에는 마스크를 많이 쓰지만  최근에는 공기가 상쾌해졌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대기 중 미세 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55 마이크로그램으로, 관측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터널에서 측정된 공기중의 유해물질은 지난 2000년보다 6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의 효과로 서울 대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시매연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경유차량 가운데 14만대에 매연저감 장치를 달고, 전체 버스의 70%인 5,400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민영/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운행 경유차의 저공해화 사업입니다. 이 매연절감 장치 라던가, 천연가스 엔진을 교체하는 이런 사업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8,000대에 달하는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등 저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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