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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조선사 퇴출 초읽기…오는 23일까지 결정

<앵커>

건설사와 중소 조선업체 111곳 가운데 퇴출될 기업이 오는 23일까지 결정됩니다. 퇴출 대상 기업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각 은행에 건설회사와 중소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을 오는 23일까지 1차로 매듭짓도록 지시했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은 건설사가 92곳, 중소조선사는 19곳입니다.

우선 건설사는 시공능력 100위 이내 업체 가운데 주채권은행의 대출규모가 50억원 이상인 곳입니다.

조선업체의 경우 당초 발표했던 26곳 가운데 7곳을 제외한 19곳이 대상입니다.

[최용수/공보국장 금융감독원 : 최근 재무제표가 없어 당장 평가하기가 어려운 신생 조선사 등 일부를 제외한 19개사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채권은행단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111곳을 A B C D로 분류해 C 등급은 기업 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 등급은 퇴출됩니다.

금융당국이 이렇게 시한까지 못박아 퇴출을 매듭짓도록 은행에 지시한 것에 대해 해당 기업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히 평가 기준의 객관성에 대해 심사 대상 업체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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