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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논의 참여하지만..' 가자지구 교전은 계속

<앵커>

휴전안 논의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선 여전히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하마스가 만만찮은 저항력을 보이며 휴전 논의에 소극적입니다.

가자 접경지역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스라엘 군은 어제(7일) 오후 인도적 차원에서 이행하기로 한 3시간 동안의 한시 휴전이 끝나자 마자 다시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폭격에 나섰습니다.

가자 북부 접경에서도 현재 이스라엘 군이 공격용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하마스를 공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이에 맞서 보다 사정거리가 늘어난 로켓과 박격포를 이곳 이스라엘 남부 가자 접경에 계속해서 발사하며 만만찮은 저항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논의에는 참여하겠지만 하마스의 로켓 공격 중단과 재무장 억제라는 휴전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때까지는 공격을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마스 또한 정작 당사자인 자신들이 배제된 휴전 협상이 불만족스러운듯, 휴전안을 검토중이라고만 밝힐 뿐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습니다. 

[알 마스리/하마스 대변인 : 휴전안에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국경봉쇄 해제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이에 따라 이번 휴전 논의와는 별개로 양측의 교전 양상은 당분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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