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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비난에..' 이스라엘, 조건부 휴전 논의

<앵커>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으로 민간인, 특히 어린이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조건부로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어제(7일) 성명을 통해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휴전안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이 멈춰지고, 하마스의 재무장이 억제된다면 휴전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주민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매일 3시간 동안 군사 작전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마스 지도부도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시간에는 로켓탄을 발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휴전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즉각 한시적 휴전에 들어가고, 가자 지구로 인도주의적인 구호품의 자유로운 이송을 보장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이집트로 초청해 분쟁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재안을 주도한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휴전안을 받아들인 것을 환영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중단되도록 즉각 중재계획이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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