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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금융위기로 독일 '5위 부자' 자살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빠졌던 독일의 다섯번째 거부이자,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부호 아돌프 메클레가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독일 검찰은 메클레가 인근 도시 블라우보이렌의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타살 징후는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메클레가 귀가하지 않아 실종신고를 냈던 가족들도 그의 자살을 인정했습니다.

포브스의 집계를 기준으로 92억 달러, 우리돈 약 13조2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던 메클레는 지난해 주식투자의 막대한 손실과 회사의 채무문제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정부와 은행에 구제를 호소했으나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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