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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서 아프간 '공동지원' 논의하기로

<앵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아프가니스탄 부흥 지원 사업에 나서는 방안이 다음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7일) 아침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아프간에서 의료와 교육 분야 지원 사업을 벌이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공동 지원 사업을 위해 KOICA, 즉 한국국제협력단과 일본의 국제협력기구가 전면에 나서며 이에 필요한 재원은 ODA, 즉 정부개발원조 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해외 원조와 관련해 공동 사업을 벌이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오바마 차기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안정을 최우선 외교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한일 두 나라가 아프간 공동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일 양국정부는 두나라 정상간의 셔틀 외교를 통해 양국 경제 단체간의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아소 총리의 방한에 미타라이 후지오 일본 경단련 회장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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