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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표단 중동 방문…유럽, 중재 노력 본격화

<앵커>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대표단에 이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오늘(5일) 중동 지역을 방문해 양측의 휴전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은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UN 안보리는 어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양측의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이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끝낼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어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현재의 비극적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즉각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의장국인 체코의 카렐 외무장관이 이끄는 EU 대표단은 어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하마스 측의 고위 인사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오늘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중동 순방길에 오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집트의 샴 엘 세이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는 라말라에 이어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내일은 주변국인 시리아와 레바논까지 찾아 이번 사태를 끝내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은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3백만 유로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연말 48시간 인도적 휴전을 요구한 유럽연합의 제안을 거부한 적이 있어 이번 중재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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