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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긴장 속 대치 계속…일촉즉발 폭풍전야

<8뉴스>

<앵커>

상황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정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온종일 충돌이 빚어졌던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은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하지만 국회사무처가 오는 5일 월요일 이전까지 국회 불법농성을 끝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200여 명은 본회의장 주변 통로들을 봉쇄한 채 긴장 속에 다시 있을 강제해산 시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녁 7시 무렵까지도 로텐더홀 입구 양쪽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국회 경위들은 민주당이 봉쇄한 출입구 대신 4층 관람석을 통해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유리창 여러 장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국회사무처측은 오늘(3일) 밤 강제해산 시도를 계속하기로 하고, 시기와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회사무처측의 강제해산 작전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시를 받은 박계동 사무총장이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측은 국회 경위와 방호원들이 오늘 밤 로텐더홀은 물론 본회의장 진입까지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주변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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