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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패널 주택 불…잠들어 있던 남매 사망

<앵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서 자고 있던 남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3일)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의 한 낚시터 주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37살 유모 씨의 15살난 딸과 12살난 아들이 잠을 자다 불을 피하지 못해 숨지고, 유 씨 부부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용두동의 한 주택에서 55살 김모 씨가 자신의 집 가스배관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빚 때문에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며, 김 씨가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남편이 거액의 빚을 지자 심적 압박을 느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탈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운데, 어제 오후 4시 40분쯤, 경남 밀양시 활성동 부근에서 이 회사 비서실 대리 32살 이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량 안에선 답답하고 슬프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적힌 이 씨의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밀폐된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서울 고척동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오토바이와 지하실 등 건물 내부 2백5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5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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