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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다짐한 기업 시무식 "도약의 발판으로"

<8뉴스>

<앵커>

이런 상황 아래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오늘(2일) 시무식을 열고 한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와 이건희 회장 퇴진이라는 악재에 안팎으로 시달렸던 삼성.

삼성을 대표하는 이수빈 회장은 삼성이 일류기업의 대열에 올라선 것도 위기 뒤의 기회를 살렸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수빈/삼성생명 회장 : 이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위기의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판매 방안을 생존전략으로 삼았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회장 :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의 차를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서 신속하게 개발하여 공급함으로써….]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지난달 제조업의 자금사정은 통계작성이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우리만의 끈기와 유연성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박삼구/금호아시아나 회장 : 유연성과 기동성을 겸비하여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꼭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후회없는 도약과 성장을 향한 최선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하나같이 위기 극복의 땀방울이 올 연말 기쁨의 노래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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