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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경기전망속에 세계 곳곳 "해피 뉴 이어!"

<앵커>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보내고 2009년을 맞이하는 이 시각, 전 세계 곳곳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울한 경기 전망 속에서도 세계인들은 새해에 좋은 일이 있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는 새해 시작과 함께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 타워 위로 일제히 대형 폭죽이 터졌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시드니 항과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 150여만명이 몰려 수백만 달러가 들어간 엄청난 규모의 폭죽 놀이를 즐겼습니다.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새해 맞이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파리 샹젤리제와 에펠탑 등지에 인파가 몰려 들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곳곳에는 3만 5천명의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프랑스에선 최근 연말 마다 폭력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새해를 맞아 슬로바키아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 존에 16번째로 가입했습니다.

미국의 뉴욕 타임 스퀘어 광장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60초 카운트다운과 크리스탈 공 내리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백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동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은 계속됐고, 아랍권은 이에 항의해 신년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새해 맞이 행사 대부분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으며, 요르단 TV는 축하쇼 방영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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