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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방글라데시, 총선 후 '유혈' 사태

정치세력간 폭력사태가 벌어져 과도 정부체제를 유지해 오던 방글라데시에서 30일 2년만에 총선이 치뤄졌지만, 또 다시 총선 후유증으로 인한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현지시각으로 30일 방글라데시 선관위가 하시나 전 총리가 이끄는 아와미 연맹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지만, 지아 전 총리가 이끄는 방글라데시민족주의자당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후 수도 다카를 비롯한 방글라데시 전역에서는 두 전직 총리 지지자들간 충돌로 1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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