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언론노조, 대규모 상경투쟁…국회서 '촛불시위'

<8뉴스>

<앵커>

총파업 닷새째인 전국 언론 노동조합이 여의도 국회앞에서 두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30일)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 언론노동조합 2차집회에는 서울과 지방에서 집결한 노조원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시민등 모두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상재/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 한나라당이 몰아부치고 있고 언론악법의 위험성을 폭로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저희가 일어선 파업입니다.]

오늘 상경한 지역방송사의 노조원들은 1박 2일 투쟁을 선언했고, 그동안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던 KBS 기자협회와 차기 노조집행부도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을 비롯해 미디어행동 등 시민사회단체의 지지선언도 잇따랐습니다.

[백승헌/민변 회장 : 변호사 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 영역의 모든 국민들이 같이 나서서 막을 때 만이 막아지는 문제임을 우리 스스로 절절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같이 가시지 않겠습니까?]

MBC 노조에 이어  CBS 노조도 오늘부터 이틀간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가 일부 방송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2차 집회를 마친 언론노조는  현재 여의도 국회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미디어 관련법 개정을 반대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