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미스 멕시코, 갱과 어울리다 구속

멕시코에서 미스 멕시코 3위에 입상한 여성이 마약밀매 조직원들과 어울리다 왕관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멕시코 할리스코 주 정부는 교사출신의 미인 대회 수상자인 23살 라우라 수니가를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수니가는 마약조직원 7명과 함께 차를 타고 있었으며, 소총 2정과 수류탄 등 각종 무기와 미화 10만 달러가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조직폭력배 가운데는 미국과의 마약 밀거래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두목의 형제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수니가는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로 쇼핑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스멕시코 협회는 수니가에 대한 수사결과를 본 후 그녀의 왕관을 취소할 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