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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 괜찮네' 미 증시 6일만에 소폭 상승

<앵커>

미국 소비 지출이 예상보다는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6일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48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11월 소비 지출이 10월보다 0.6% 감소하면서 50년만에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왔지만은 그래도 예상보다는 좋게 나온 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 내구재 주문 역시 1% 하락해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좋게 나온 것도 증시 반등에 도움을 줬습니다.

여기에,미국 정부의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과, 모기지 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호재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4.5%까지 끌어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30년짜리 모기지 고정 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5.14%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지난주보다 모기지 신청 건수가 48%나 폭증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않고 있는 미국 주택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58만 6천명으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악재가 주가의 추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이 크리스 마스 이브인 관계로 오후 1시에 일찌감치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거래량도 상당히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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